남편 협회 모임에서 해마다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다니는데 올해는 장가계를 가기로 결정되었다.
남편이 모임의 총무여서 바쁜 남편을 대신해 내가 여행을 준비해야 했다.
이미 장가계를 다녀오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존의 똑같은 패키지여행의 뻔함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사, 노쇼핑 노옵션의 바가지 없는 여행사를 찾던중 "김투어"를 발견했다. 처음 내 맘속에 있었던 중국현지 여행사에 대한 의심과 불안은 김투어와의 첫 통화에서부터 하루하루 조금씩 믿음으로 변해갔다. 일정과 숙소 식사 하나하나 의논해 가며 김투어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보다 좋은 코스, 보다 좋은 숙소, 보다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자 하는 김투어의 노력이 보였기 때문이다.
전화로 메일로 카톡으로 사전 연락을 많이 해서인지 장가계공항에 도착해 김투어 가이드님들을 보니 반갑고 친근했다. 악속대로 여행 내내 친절하게 잘 가이드해 주셨고 , 식사도 기름과 향신료를 뺀 맛있는것으로 먹게 해 주셨다 .
또한 사전 논의때는 말씀하지 않으셨던 서프라이즈 업그레이드들을 준비해 놓으셨고, 나의 요구사항도 기대 이상으로 준비해 놓으셔서 우리팀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셨다.
특히 여행 막바지에 리프트를 타고 산을 내려 오다 실수로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집에 가시지도 않고 직접 산에 올라가셔서 결국 핸드폰을 찾아 한국으로 보내준 수고와 열정의 감동은 오랫동안 우리팀에서 이야기 될 듯 하다.
비록 비가 오고 쌀쌀하긴 했지만 김투어로 인해 마음 따뜻한 여행이 되었다.
요즘 세상에도 이런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가진 여행사가 있음에 감사하고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주셨음에 더욱 감사하다 ^^
중국 외의 다른 나라도 김투어와 함께 하고 싶은데 활동영역을 확장하시면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