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곤명으로의 4박6일
대학 친구들 16명과의 맞춤여행이 시작되었어요
해마다 더 나이들어 힘들기 전에 여행다니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행을 떠납니다
대식구인지라 현지 여행사와의 여행은 모험이었지요
조바심을 가지고 시작한 여행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의 걱정은 괜한 기우였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50대 여성 16명의 몸상태, 분위기를 맞춘다는게 쉽지 않을 것을 예상하셨는지
김투어는 나름 준비를 많이 하신듯.
유우머를 멋적은 듯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풀어 놓으며 우리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해 가는
모습에 참 애쓰신다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호도협 트레킹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치 우리팀이 전세 낸듯 한적한 트레킹 코스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변화무쌍 펼쳐지는 기암괴석 절벽
그리고 유난히도 파란 하늘
잠시 쉬는 시간에 절경을 마주하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친구가 유튜브를 통해 들려주었을때의
가슴 찡한 감동은 아직도 여운이 남네요
몸을 사르며 우리의 추억 앨범을 위해 무거운 카메라를 들쳐메고 촬영해 주신 사장님
무거운 배낭을 메어주시고 후미에서 저희를 독려해준 어눌한 북한 말씨의 이진국 가이드님
넘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사고가 있었습니다
곤명역에서 백팩에 넣어둔 휴대폰을 도난당했어요
16명의 대인원을 가이드하느라 힘드실텐데 경찰사고접수를 신속하게 해주시고 위로금도 건네주신 사장님의 배려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경찰서에서 조서 작성하느라 애써 주신 남해월가이드님
정신없이 공항가는 바람에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고맙습니다
현지투어의 염려를 없애고자 서울 사무실도 오픈하신다 하니
이제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중국여행은 김투어와 할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쇼핑옵션이 없는 맞춤여행은 김투어만의 경영철학인듯하여 멋져요
더욱 발전하시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