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2019.1.7~1.13
2018년 9월부터 여행지를 물색 하던중 운남성이 눈에 띄었다
여행사를 살펴보던중 현지 투어인 김투어가 노쇼핑,노옵션에 호평이 좋아 일행 10명의 견적을 요청하였다
오! 착한가격
예약금을 입금시키고 김투어와 카톡과 메일을 서로 주고 받으며 일정을 조율하였다급
그러던중 12월 중순 일행중 한분이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어 그 부인까지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다시 8명 재견적 요청
오히려 김투어에서는 빨리 쾌차하시기를 빈다고 걱정을 하여 주었다
단체 별지비자를 날짜에 맞추어 신청하려하니 이게 왠일
단체별지비자 발급 중지라니 '오마이갓'
급하게 개인비자 신청을 하고 안전하게 발급
'자 이제 아무일 없이 비행기좀 타자'
밤늦은 인천공항 출발 새벽 곤명공항 도착
일행들에게 개인비자이므로 입국 신고서를 써야한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 맨 마지막으로 입국신고서를 작성통과하여 나오니 아주 예쁜 남해월 부장님이 우릴 기다리네(사전 조율중 센스있는 가이드 요청)
남해월부장은 2시간을 기다렸다고 하면서 장미꽃 한송이씩 일행들에게 나눠주면서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짜증날만도 한데 속이 없는거야 아님 김투어 광고대로 대한항공 승무원처럼 친절한거야 속으로 생각하면서 적응을 했다
버스로 이동중 이건 뭐여 '비가 오잔아'
팩키지 여행 조건은 날씨,가이드,일행인데 가이드는 겪어보면 알겠고 일행은 우리 여행이니까 괜찮은데 비라니 어이휴
아침이면 해가 뜨겠지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이시여
호텔 체크인 하니 새벽 5시30분 7시에 식사하고 7시40분 출발하잔다
이건 뭐 극기훈련
석림으로 이동중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약 2시간 정체 차창밖으로는 비가 부슬부슬 '신이시여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오히려 남부장은 마치 자기가 큰 잘못을 한것같이 연신 차창밖 하늘을 보면서 안절부절
남해월부장님 은근 귀여웠습니다
빗속에 석림을 관광하고 구향동굴까지 둘러보고 곤명역으로 이동하니 비가 점차 잦아든다
중국도 고속열차망이 확대되어 야간침대열차가 점차 없어진다고 하니 이것도 한번 타봐야지
지금 안타면 언제 타보겠냐고 우겨서 탔는데 그냥 추억으로는 타볼만하다
새벽 여강역 도착
비가 안온다 따뜻하다
바로 객잔으로 향하여 체크인 샤워하고 옥룡설산행
바로 눈앞에 5900m의 거대한 설산이 정말 장관이다
슬슬 고산증 그분이 오시기 시작한다 두통,숨이 가쁘고 산소통을 들이 마시기 시작하고 ㅋ
빙천대로 가려고 하였으나 일행들의 요청으로 운삼평 으로 급 변경 역시 남부장님 엄지척
오후 여강고성을 구경하고 내일은 호도협 트레킹이다
하하와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가마꾼 알바를 한 상호도협을 보고 이번 여행의 핵심인 트레킹을 시작했다
우리 일행 8명중 2명을 제외하고는 은근 저질체력들이라 걱정했는데
헉! 내가 제일 쳐져서 간다 '아! 이 저주받은 육체'
남부장은 죄송하다고 연신 머리를 숙인다 일행을 앞서서 안내해야해서 못챙겨 드려서 죄송하다고
남부장님 고맙습니다 신경써주셔서
트레킹 하면서 본 옥룡설산 그런 장관이 없었다
옥룡설산의 거대한 몸뚱이가 바로 눈앞에 그 밑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멋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또한 그옛날 상인들이 고달픈 삶이 느꺼지는듯 했다
저녁 소수민족의 미니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방에서 열창하고 자려니 산속이라 춥다
남부장은 장판을 들고 이방저방을 돌아다니면서 방안 온도를 체크하고 다녔다
ㅎ 이것도 여행중 일부이며 추억이거늘
날씨 좋고 이번 여행의 핵심인 옥룡설산과 트레킹을 했으니 다른 일정은 관심도 없다
다음날 샹그릴라로 출발 도착해서 내리니 느낌이 이상하다
해발 3400m 전날 고산병 예방으로 홍경천을 먹어서 그런지 두통은 없는데 숨이 가쁘다
송찬림사 관광을 하고 종을 3바퀴 돌리고 헉헉
저녁 식사후 호텔 체크인 후 맛사지를 받았다
남부장 이리저리 뛰면서 한푼이라도 깎으려고 한다
일행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부장의 열정 사랑합니다
대리로 가는 도중 예정호텔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급하게 다른 호텔을 수배하여 더 깨끗하고 써비스 좋은 호텔로 변경하여 좋았다
여행일정이 종료되어 공항으로 이동하려는데 김투어 사장님이 쨘하고 나타났다
근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 잘생겼다
저 사장님이 나훈아 노래를 잘부르신다는 그분
다음에 올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노래를 듣고싶다
더불어 남부장 노래도
공항에 도착 하여서도 남부장의 써비스는 계속 됐다
점심시간이 없어 배고프시면 어쩌냐고 일행들의 햄버거를 사주고 입국장으로 사라질때까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남부장님
당신은 진정한 프로이며 최고의 가이드 입니다 고맙습니다
팩키지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단연코 이번 여행은 최고
첫날을 제외한 날씨 쾌청,따뜻했고 김투어 좋고 가이드 좋고
일행들도 최고의 여행이라면 엄지를 치켜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