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4박5일간의.이보다 더 아름다울수 없는 리장 여행기

제 목 6인의 4박5일간의.이보다 더 아름다울수 없는 리장 여행기
등록일 2021-07-21 14:58
작성자 김애란
연락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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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두가족 6명이고 칭다오에서 오래 거주한 한국인입니다. 중국어도 가능하고 중국음식도 잘먹는 반은 중국인같은 한국인이지요 .

코로나로 인하여 이번여름도 한국을 가지못해 고민하던중 여름날씨가 훌륭하다는 리장과 샹그리라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로 선택을 할지 개인 자유여행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차마고도 트래킹은 개인준비가 어려울것같아  네이버를 검색하던중 후기와 평이 가장좋았던 김투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선택이 저희들에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였다는 것을  여행내내 꺠달았어요.

그럼 짧게나마 저희 가족이 김투어와 함꼐 했던 여행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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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칭다오 에서 쿤밍공항에 도착해 2시간 대기후  다시 리장에 도착합니다. 여행으로 쿤밍에서 기차로 리장으로가볼까 고민도했지만

쿤밍을 한번다녀온관계로  쿤밍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 편하게 리장으로 가게되었죠. 청도에서 왕복 RMB 4300입니다.

대신 기다리는동안 쿤밍공항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쪽은 쌀국수가 많은편인데 베트남 국수와는 좀 다른 매운맛이 담겨있어요.

향채를 뺸다면 나름 한국인도 먹을만한 향이있는 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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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없이 정시에 도착하여 인상좋은가이드분을 만나 7인승차를 탑승하여  곧바로 리장고성으로 향했습니다.

차량은 넓직하고 꺠끗해고 여행가방 6개가들어가는 크기라 여행내내 편하게 탑승했습니다.

공항에서 1시간남짓걸리는 이곳은 정말 다른 세계같았어요.

이곳은 예전 차마고도 상인들이 통행증을 받는곳이기도 하고 긴여정의 쉼터 같은곳이라 하더군요.

 지금은 엄청나게 많은 독특한 상점과 객잔 카페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는데 우리나라 삼청동과 같이 리모델링은 내부만 가능하고

외부는 예전그대로의 양식을 지니고있어 아주 예전그대로의 느낌이 살아있는곳입니다.

기온은 7월 중순인데도 비가 살짝 내리니 얇은 점퍼나 가디건을 입기에 딱좋은 날씨였습니다. (20도좌우)

이날묵은호텔은 별장식 호텔인데 새로지은건물에 2층으로 나누어져 방은 2개 거실 주방 세탁기 가스레인지까지 구비되어있는레지던스 더군요.

저는 반신욕과 함꼐 첫날의 피로를 흠뻑 풀고 잠이들었습니다.

고도가 높다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저는 두통약을 매일 2개씩 먹어서 그런가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낼수있었네요. 다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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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오늘도 날씨가 맑습니다. 해가나면 뜨겁고 해가없으면 선선한 아주좋은날씨입니다. 저는 우산을 항상가방에 넣고다녔는데

우산이 양산이 되기도 해서 선글라스나 모자보다 더 유용했으니 참고하셔도좋을것같아요.

오늘 찾은 옥룡설산의 여름엔 눈이녹아 설산의 느낌은 없지만 먼지하나없이 맑은공기에 산속의 푸름이

내눈에 다 담을수없이 안타까웠던  그런 아름다운 관경이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설산에 올라가 그곳에서 장족 의상을 빌려입고 장족여인의 느낌을 가져봤지요 ㅎㅎ 나름 굉장히 따뜻하더라구요. 대여로 3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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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를 내려오니 옥룡설산의 눈이녹아 내린  물이 장관 이더군요.

저는 물이 옥색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사실  산이 석회질 돌이많은산이라 그 석회질이 물안에 가라앉아 바닥이흰색이 되고

물이 푸르름을 반사하여 옥색으로보이는 거라 하더라구요. 산안에 푸른 수영장이 들어가있는줄 알았습니다.

웨딩사진을  많이 찍고있었는데 진짜 사진이 그림그림그림 그 자체라 저희 가족도 더불어 한장남겼습니다.

야크에게 미안하지만  야크타고 한장 ~  가족당 50원이고 에어드랍해서 핸폰으로 전송해 주더라구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어제 고성에서 산 은팔지인데 이곳은 은이 많이 나오는곳이라 남녀노소모두다 은을 장신구로 한다 합니다.

그람수에따라 은의 순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가이드의 소개로  그람수에 15원정도로 구매했습니다. 고성에 있는  "백세방"에서 구입했구요

저정도는 800원 가량입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 저는 욕심쟁이라 두개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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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산속에 있는 관광지 식당에서 적당한 야생버섯과 야크고기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장예모감독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소수민족의 삶을 표현한것인데 영어와 중국어 자막이 있어 보기가 조금더 수훨한편이고 음악과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설산아래에서 200명이 넘는 출연진의 공연이란 감동그 자체였어요. 장족은 어렸을때부터 노래와 춤을 하는 민족이라는 데 진심어린

춤과 노래가 참 감명깊었습니다.

단점이라면 고산이라 해가뜨면 너무 뜨거우니 우산쓰고 맨뒤에서 관람하시면 편하게 보실수있습니다.

무대가 아주커서 맨뒤가 더잘보이니  꼭 앞자리에 앉을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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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후 들른곳은 1000년의 전통이 있는 수허고성이란곳인데 리장의 고성보다 더 오래되고 발로딛는 돌자체가 1000년 되었다 생각하니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더군요.

 설산에선 날씨가 좋더니 비가 살살내려 마침 커피생각이나서 들른 수허고성내 카페인데 가이드분이 센스가 너무 넘치셔서

우리가족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페를  소개해주셨네요.

 비오는날 제대로 분위기만끽하고왔네요.

100년전에 마셨던 커피 방식이라는데 커피는 주전자에 넣고 끓이는 방식이더군요. 1000년의 도시에서 100년의 커피라.

꼭 한번 경험하시길 강추합니다. 그런데 이건 커피값이 조금비쌌습니다. 2인에 15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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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비가 좀 많이 내려 호텔로 들어와 外卖 배달앱으로 저녁을 시켜먹었습니다. 김투어에서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시켰는데

꽤 맛도 괜찮았어요.

마침 같이 갔던 쌍둥이 생일이라 케잌도 시켜서 간단히 생일파티도했구요.

참 의미있는 생일과 여행을 함께하게 되어서 행복한 하루였네요.

 배달은 방으로는 안되고 호텔로비로나가 받아와야 하지만  이젠 안되는게 없는 세상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밤이였습니다.

이렇게 하루를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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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오늘도 아주 날씨가 맑습니다.

오늘은 이번여행의 하일라이트 샹그리라 호도협 차마고도 트래킹이있는날입니다.

고도가 리장과 다른지라 차타고 2시간가량 후에 도착한곳인데 아침부터 고산병약도먹고 지난밤엔 가져간 공진단도먹고 준비 단단히 한 아침이여서

그런가 6명모두 머리아픈 증상은 없이 가뿐히 호도협에 도착했습니다.

호도협은  "호랑이가 뛰어서 넘었다는 협곡"이란 뜻인데 협곡의 물살이  雨기에 가서 그런가 더 장관이더라구요.

호랑이가 중간에 뛰면서 쉬었다는 바위를 중심으로 물살을 계속쳐다보면 빨려들어갈것 같은 기운이있었어요.

물살의 아우라가대답합니다.

호도협내려가는 계단이 999개라고해서 약간 겁이 났지만 나름 어렵진않았는데 오후에있을 트래킹을위해

올라갈땐 에스카레이터를 탔습니다. 편도에 70원이라 비싸다고생각했는데

3단계에 걸쳐 그 협곡에 설치한 에스카레이터라니 . 불가능한것을 그 계곡에 만들어놓은것같아 감사하며 타고올라갔습니다.

안탔으면 울뻔 ㅜㅜ 산의 각도가 내려가는것과 상반되게 높습니다. 에스카레이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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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와 본격적인 산행코스를 위해 버스를 갈아타고 차마고도 중간 객잔까지  20분가량 올라

갔습니다.  올라갈때마다 손에 땀을쥐게하는 각도의 산길이였는데 도착한 객잔은 입이 떡 벌어질만하게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 사진으로도 말로도 표현하기힘든 아름다운 광경이였습니다.

아니 이세상에 이런곳이 있다니! 진짜 한달살기 하고픈 그런 객잔이였습니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만한 루프탑식사가 있을까요.  저는 술을 못마셔 사이다를 마셨지만

이곳 샹그릴라 맥주맛도 진짜 일품이라 그러더군요. 그리고 이곳 화장실은 세상에서 제일높은 화장실이라 쓰여져있는데 아래가 그냥 통으로

뚫려있어서 남편의 선글라스가 ㅜㅜ 계곡밑으로 사라졌다는게 있으라면 하나의 단점이지요.

객잔화장실엔 물건 모두 두고 들어가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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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2시쯤 출발한 차마고도 트래킹

35세의 여자 현지 가이드와 함께 출발했는데 이런 장관이 있다니 ,이런여행을 내가 아직은 젊기에 이산에 오를수있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가이드분말로는 초등학교때 호도협근방에 학교가있었는데 하루를 걸어 이 산을넘어 학교를 다녔다 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집에 다시 하루를 걸어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 앞에서 날다람쥐처럼 걷고있는 아들들을 보며 우리는 얼마나 편한세상에 살고있는것인가 감사하며 살자 하며 다 조심조심 산을 넘었습니다.

사실 많이 위험하기도한  트래킹인데 돌이많아 비가오면 내리막이 미끄러워 위험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등산스틱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총 2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평지 40프로 오르막 10프로 내리막 50프로의 길이고 거의다 돌길입니다. 돌이 석회질이라 부서지는 돌입니다.

중간에 뱀도만났는데 독사는 고개를 쳐들고 독이없는 뱀은 스스르 지난다니 참고하시고 이산엔 가이드말로는 뱀이 많다고 하니 유의하며 걸으시길 바랍니다.(저희는 스르르 지나는 뱀을 다행히 만났습니다)

가이드분이 현지 인이라 가볍게 산을 신선처럼 넘나들어 그저 놀라울 따름이였는데 산아래 남편분이 딸과 아들을 데리고   마중을 나오셨더군요.

 너희 엄마 정말 대단하시다! 你的妈妈真棒!!!엄지척들어올리며  아가들에게 작은 용돈을주었습니다.

 진짜 무탈하게 우리가족 산을 내려오게 해준 가이드분께 감사드릴따름입니다.

저는 등산을 잘못해서 정말 참 무서웠지만 매일 컴퓨터와 핸드폰에 노출된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을 준것같아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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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니 마침 그아래 가이드분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기진맥진차에 타서 저녁먹을 식당으로 향했는데 그곳은 장족의 공연을 하면서 식사를 하는 공연식당이였습니다, 1인용 훠궈와 무한리필 고기집 같은 스타일이였는데 원하면 계속 고기를 가져다 주는데 좀 질기기도하고 맛이 없더라구요,이집은 특색은있지만 가격대비 맛은 진짜 별로입니다. 인당 180원 공연이 볼만했지만 사회자가 말을 너무 빨리만담식으로 해서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저도 중국어를 잘하지만 어려웠습니다.) 눈으로보고 입으로 먹고 아쉽지만 중간에 나왔습니다.

 그래도 독특한 경험이기는 했던거 같습니다.

짜시데레!라고 계속외치는데 이게 중국어의 니하오와 같은 이곳의 말이라고 한것만 기억이 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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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후 이곳샹그릴라 호텔에 묵었는데 다른곳 3성급정도되는것 같습니다. 원래는 3인 1실방이였는데

2인1실로 추가비용없이 김투어에서 배려해 주셔서 아주 편하게 지낸밤이였습니다.

시설은 깔끔한 편인데 트래킹으로 너무 고되어서 4층에 있는 발마사지 집을 들렀습니다.

여행객이많은 호텔은 비싸고 다시올 손님이 아니라 대충하기 때문에 많이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이상의 마사지 수준이라 깜짝놀라 감동감동받았네요

사진첨부합니다. 혹시 이호텔 들르시는분은 받으시길 강추합니다. 트레킹의 피로가 그냥 확 날아가는 실력입니다.

전 100분짜리 218원이였는데 칭다오는 90분에 380원 정도인데 여행지 호텔에서 이정도면 비싼가격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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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샹그리라는 해발 3600미터정도되는 하늘바로아래 도시라 아침에 일어나니 우선 얼굴이 좀붓고 역시 머리가 띵한 것이 리장과는

 사뭇다른 컨디션이더군요. 모든가족이 미리 준비해간 고산병약을 아침에 하나씩 먹고 송찬림사로 떠났습니다.

이곳은 불교학교 및 사원인데 규모가 엄청크더군요. 날이 너무맑아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운 날이였습니다만

저희 모두 크리스챤인지라 경치만 구경하고 시주는 하지 않았습니다. 야크기름으로 만든 초를 사원에 올리는 분이 많았습니다.

이곳에 돌리는 종이있는데 왼쪽으로 부터 오른쪽으로돌리고 기원하고싶은것은 기원한다고합니다.

반드시 홀수로돌려야 하는데 최소 3번이상이라 하여 아이들과 함께 건강을 기원하며 3바퀴씩 돌렸습니다.

웬지 건강해져 돌아온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ㅎ 효과있나봅니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올라가는 다른 일반버스를 탔는데  버스안에서 장족 할머니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자니 손자손녀 데려다 준다며 웃으며 

말을 잘안듣는다며 이것저것 말씀하시며 사진을 함께 찍어주셨습니다.

가이드분 말로는 이곳장족은 자치구인데다가 나라 지원금이 많고 야생버섯과 야크 , 양 등등을 키워 나름 개인소득이 높은

부유한 동네라고합니다. 집이 보통 2층으로 짓고 방이 평균 10개라네요 ㅎㅎㅎ부럽습니다.

집 외관 인테리어만 보통 1억 8천정도라니 장족할머님  다시보게됩니다.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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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계에서 제일큰 경전등을 울리러 고성쪽을 갔는데 해마다 그쪽 재보수 기간이 있다 했는데

하필 지금이 재보수 시기라 18톤? 정도된다는 경전등은 울리지 못하고 나파하이 초원을 드라이브 하고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소고기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모든동물을 방목하여기른다는데 심지어 돼지도 길에 돌아다니고 소 , 양, 염소, 야크등등 아주

넓은 초원을 자유롭게 다니는것이 사뭇다른곳의 동물들과 비교해보니 너무 평온해 보이더군요.

나파하이는 아주 넓은 초원에 양목장처럼 펜스가 낮게 있는데 지역자치구 통합소유라 합니다.

이곳에 방목하여 동물을 사육하는데 그세상 어떤 동물들보다 표정이 아주 온순하고 평안해 보였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스트레스 없는 세상이 천국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서 제일 스트레스 없는 고기는 어떤맛일까 먹어보았는데 이식당은 고기가 너무 신선해 2틀에 소 한마리를 잡는 다고 하더군요

들어가니 식당이 안쪽으론, 꽤컸습니다. 하지만 방목을 해서 그런가 운동을 많이해서 육질이 단단하고 지방층이 없어 아주부드럽지는

않았지만 나름 맛은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리방식이 우리와 달라  기름을 많이써서 기대이상은 아니였던 점심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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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2시간을 넘게 달려 다시 리장에 도착했습니다.

첫날 비도오고 리장고성이 너무넓어 못본 것이 너무많아 아쉬운탓에 다시 리장고성에 들려 기념품을 샀습니다.

이중에서 생강사탕이 너무 맛있었서 많이 샀는데 아주 색다른 맛이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도 전통짜임이있는 앞치마, 컵받침, 은팔찌, 보이차, 야생버섯등등 가방에 다 어떻게 넣을지도 모른채

고성의 쇼핑은 저녁을 먹을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고성은 입장료가 없고 저녁땐 술을 마실수있는 바와 식당 카페등으로 사람이 아주 많아집니다.

분위기있는 술한잔 하시길원하시는분들은 리장고성저녁풍경을보며 식사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3일간 못먹은 한국음식에 마지막날은 위쳇검색을 통해 제주관이라는 한국식당을 찾아 저녁을먹었습니다.

고성근처인데 리장에서 2번쨰로 크다는 쇼핑몰 안에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조선족분이신데 나름 한국의 맛이 많이 뭍어있어 가이드분과 가족들과 맥주도한잔씩 하며 마지막날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마무리까지 우리의 여행은 100점이라며 아주 화기애애한 저녁식사였습니다.

(소고기보다는 삼겹살이 훨씬 맛있습니다. 강추7명이 많이 먹었는데 600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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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에서 만든 기념품 한글씨당 10원짜리 이름을 새긴 열쇠고리인데 .

남편의 이름과 제이름을 넣어 하나씩 만들었네요.

나름 운치있는 여행의 마무리, 소확행 선물로요 .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가 지났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한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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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쿤밍을 경유하여 칭다오로 돌아가는 마지막날입니다.

이번 장마철여행은 하늘의 도움인지 단하루도 비를 많이 맞지않고

아주시원하게 보낼수있다는 점에 무척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산병으로 고생했다는 말이있었는데 저희는 단한명도 아프지 않고 아주 잘먹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를 한 여행이여서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같이 가신 어머님께서 고산병약을 미리 주문해서 가져갔는데 아주효과가 좋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김투어에서 미리 주신  일정대로 하나 틀림없이 진행해주신 가이드분 ,특히 아나운서처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천천히 끝까지 설명을 잘해 주셔서

 중국어도 귀에 쏙쏙  들어올수있었던것같고  33세 총각이신데 좋은분있으면 소개해 드리고 싶을정도로  좋은 인상을 지니신분이셨습니다.

“우리깡” 이라는 이름의오씨성의  장족과 한족혼성 가이드 이십니다.

특히 고산지역은 운전이 험한데 운전도 아주 능숙하셨습니다. 저희는 가이드팁이 경비에 포함되었지만 따로 하루에 한번씩 팁을 드렸고 마지막날 떠나는날도 팁을 좀더 드렸습니다.

감사함에는 항상 결과가 따라야 그 감사함도 서로 함꼐 간다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가을에는 설산복숭아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이드분꼐서 복숭아도 위쳇주문하면 하루내로 배송해 주겠다고 하시니

청도에서 가을에는 복숭아를 먹을수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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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비행기 를 타고 쿤밍해 도착해 칭다오 비행기로 갈아타고 집에오니 7시가 넘었습니다.

4박5일의 아름다운 경치가 눈앞에 아른거려 며칠간은 여행앓이를 할것 같네요.

사실 겨울 에도 쿤밍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여름과 겨울은 아주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비가오는 단점이있지만 우비와 우산만 있다면 크게 어렵지도 않을 여행입니다.

30도가 넘는 다른지역 날씨에 비해 20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가 , 산넘어까지 보이는 선명함이

가장 인상적인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집을 잘지켜준 우리집 강쥐 콩이가 여행내내 쌀쌀함을잊게 해준 장족의 숄이 맘에 드나봅니다.

집 잘봐준 강쥐에게도 하나 선물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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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여행도 분명 떠날것이고 그곳이 어디이든  저는 김투어와 함께 할 생각입니다.

너무 과하지않지만 또 세세하고 곳곳이 철저하고 배려심많은 여행사란 생각이 듭니다.

이 어렵고 힘든 코로나 시기에 여행이란 큰선물이 더없이 감사하고 소중할 따름입니다.

모두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칭다오에서  -202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