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영원한 샹그릴라가 된 운남성
저는 대학에 강의하는 사람으로 방학을 이용하여 저의 아내와 고교 선배 부부 3사람과 함께 2024년1월11일부터 22일까지 여행하며 북경을 경유하여 서울에 돌아왔다
이틀 사흘이 지났는 데도 잠에서 깨어나면 여기가 운남성인가?
아직도 비몽사몽이다
오랫동안 오매불망 그리워했던 내 마음의 파라디이스이며 샹그릴라였다
정녕 운남성은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을 떠나 보낸 그곳처럼 설레이게 다가왔다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운남성 전문여행사 김투어를 만난 것이 나에게
크나큰 행운이었다
난 혼자 중국여행을 하고 싶어서 오래전부터 중국어도 공부하고(방통대 중어중문학도 졸업),
삼국지, 사기, 맹자(공자 등 다른 사상가보다 가정 선호함)등 열공했고
지금도 중국문화를 더 이해하기 위해 정심전력으로 정진하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을 좋아했던 미국 유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영어보다 중국어를 하는 사람이 다정스럽고(아직 중국어가 영어 수준은 안됨)
중국의 수려한 자연과 풍광이 더 아름답고 중국음식이 더 맛있고
중국 역사의 깊이가 있고 흥미 진진하다
이 모든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스토리텔링 그 자체이며
농축된 실타래 이야기가 되어 거침없이 풀어낸다
그래서 향후 중국 전역을 여행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희망이며 로망이다
또 운남이 중국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내가 힘다는 데로 찾아다닐것이다
나는 공무로 또는 개인적으로 해외로 50개국 이상은 여행하거나 방문한것 같다
그렇지만 이번 운남여행으로 중국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함께 소중한 나의 보석으로
다가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은 빈틈없이 완벽하게 준비해 준 김투어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쿤밍에 도착했을때 호텔에서 가이드가 내밀어준 메론, 대추사과, 포도 등
현지 운남성과일은 정말 황홀한 맛이었다
해외를 안방처럼 출장을 숱하게 다녔지만 이런 맛과 서비스는 처음이었다
처음부터 출발이 달콤했고 순조로웠다
쿤밍의 기이하고 신비한 석림은 관광버스로 가서 걸으면서 관람하였고,
대리, 리장은 고속열차로 가서 자동차로 움직였다
대리의 얼하이호수는
중국에서 7번째 큰 호수이며 호도협, 옥룡산산내 운삼평과 백수하, 람월산곡, 샹그릴라 송찬림사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면서 트레킹하며 즐긴 셀렐임의 연속이었다
500년의 역사와 신화가 숨쉬는 대리국의 고성과,
고색창연한 800년 여강의 성벽없는 리장고성,
호랑이가 사냥꾼에 쫓겨 포효하며 그 계곡을 뛰어 넘었다는 호도협,
마방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차마고도의 잔도는 걸어서 트레킹
그리고 해발 3500m 고도의 위치한 김투어 객잔의 낭만스러움과
구수한 객잔 여사장과의 합창(月亮代表我的心)
금방 하늘에서 쏟아질듯 말똥말똥 빛나는 무수한 별들의
광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고,
백수하와 람월산계곡은 옥룡설산이 비친 옥빛 호수로 바라만 보아도
전율이 날 정도로 너무 감동적인 비경들이었다
또한 항상 떠나기엔 정말 아쉬운 머물렀던 이젠 추억의 상념들,....
정말 다시 가고픈 그곳들,
그곳에서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인처럼 영원히 살고 싶은 충동까지
이제 다시 간다면 여유롭게 혼자 또는 둘이서 운남성으로 배낭을 메고 훨쩍 떠나고 싶다
가다가 힘들면 고옥의 분위기 있는 찻집에서 쉬었다가
커피와 보이차향을 맡으면서 더 다양한 사람과 함께 미완성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픈 말,김투어는 필요한 곳에 친절하고 정직한 중국 가이드를 잘 배치한 점(특히 남과장님의 정감있는 환대에 감사),
숙소도 쾌적하고 그 위치가 너무 좋았다는 점,
점심,저녁은 우리가 자유롭게 정해서 다양하게 맛보게 했다는 점(특히 대표음식 쿼치아오 미 시엔,딤섬,버섯샤부샤부등),
그리고 리장에서 시간을 쪼개<인상리장>과 쿤밍에서 소수민족의<고원에서의 외침>공연을
관람했다는 것이 여행의 최고의 백미였다.
운남성은 춘성이라는 봄의 도시임을 확인 하였고
겨울인데도 여기저기 홍매화,목련,이름 모를 겨울꽃과 봄꽃들이 어우러져 지친 여행객들을
청신하게 맞이 해 주었다.
또한 운남은 전 지역이 힐링의 도시로서 휴양지로서 세상의 어느곳보다 손색이 없는 곳임을 전세계만방에 알리고 싶다.운남성 김투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