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살고 있는 나는 국경절이라는 황금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여행을 설계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들었던 중국여행의 꽃, 중국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운남성, 그곳을 가보리라.
먼저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면 반드시 여행을 가리라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티켓팅을 했다. 쿤밍으로 들어가서 샹그릴라에서 나오는 비행기티켓 예매 완료, 아이들이 좋아하는
침대기차 예약 완료.
이렇게 내 마음대로 대강의 큰 그림을 그린 여행이 다가오자 걱정되기 시작했다. 짧은 중국어, 이동거리가 긴 명승고지들을 이동할 방법, 효율적인
시간 안배를 할 수 있는 숙소 정하기 등등 고민거리가 하나 둘이 아니였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김투어를 소개 받았고 김투어사장님에게 메신절로 메세지를 드렸더니 답변이 왔다.
다른 팀과 다르게 일정이 조금 길고 이미 기차표와 비행기표로 인해 큰 계획이 잡힌 상태라 그에 맞춰진 패키지는 없지만 고객 개개인애 맞는 패키지를 짜서 보내주겠다고.
이런 메세지를 주고 받는 것은 여행 시작 3-4일 전이다. 진짜 대책없는 내 여행에 계획성을 불어넣어준 김투어를 사장님께 지금도 감사드린다.
첫날 쿤밍으로 들어가서 호텔 입주함으로 하루를 보내고 둘째날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를 만나 석림과 구향동굴을 안내해 줄 중국 가이드를 소개해받았다. 중국 가이드를 따라
여행지로 떠나는데 2시간 넘는 시간을 쿤밍 지역, 석림, 구향동굴에 대해 설명해주는 중국 가이드의 프로 의식에 놀랐고 중국어로 설명하는데 어찌 아느냐 하겠지만
듣다 보면 한두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중간 중간 김투어 가이드가 문제 없는지 있으면 연락 달라는 메세지를 보내주셨는데, 꼼꼼히 보살핌을 받는다는 이 부분도 좋았다.
셋째날은 리장여행이 시작되었고 Kim Tour패킷을 들고 나온 가이드가 우리를 호텔로 안내했다.
그는 리장 여행 일정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설명해주었다. 원래 여행 전 Kim Tour에서 보내준 여행일정표를 보면 다 나와있는 내용인데
잊고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내가 선택한 패키지가 경제형이라 중국 가이드들이 많이 배정되었지만 번역기 돌려서 설명해주려는 그들의 노력은 진정 높이 살만했다.
넷째날은 옥룡설산 운삼평과 람월곡을 둘러보는데 매 순간 아름다운 장면 사진 찍어주고 고산증을 걱정하며 산소통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주기 위해 멀리 내려가서 사오시는 친절함에 다시 놀라며 여행은 중간을 달려가고 있었다.
다섯째날 중국소수 민족 나시족의 마을 둘러보기를 시작하여 리장의 유명한 훠궈 음식으로 점심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나시족 고유 상형문자인 동파문화 체험도 하고 나시족의 가장 오래된 고성도 둘러보았다.
이때 사진 및 운전 기사분이 진정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DSLR로 찍은 사진들을 바로 핸드폰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 사진관에서 찍은 것보다 훨씬 잘 찍힌 느낌, 사진을 보면 다들 공감할거다.
훌륭한 추억과 멋진 사진이 남았다.
여섯째날 호도협으로 넘어가 전문 산악가이드의 도움으로 상호도협과 중도객잔에서 중호도협까지 안전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우리 가족에는 여섯살 여자아이도 있었기에 트레킹이 쉽지 않을거라 다들 만류했지만 나의 가이드는 진정 전문 산악가이드였다
일곱째날 중호도협에서 하호도협까지 트레킹이지만 젊은이들도 꺼려하는 코스는 생략하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재편성하여 호도협을 즐긴후 샹그릴라로 이동하였다.
샹그릴라로 넘어와서 샹그릴라 고성의 야경을 구경하는데 마침 샹그릴라 여행객들을 위한 축제(???)기간이여서 그 행사도 즐기고 소수민족들의 춤도 보는 귀한 시간이였다
마지막날 샹그릴라 송찬림사를 둘러보고 고성의 낮 풍경을 보는 걸로 우리의 여행은 끝이 났지만 진짜 매일 매일 우리의 안전을 챙겨주는 메세지와 저녁을 먹는 후 자유시간에 어디 가면 좋은지
안내해주는 사장님의 세심함도 감사하고 매 순간 우리의 언어 장벽을 해소해주려 노력한 동동에게도 고맙다.
당연히 매일 매일 여행을 안내해주는 가이드님들도 나의 이번 여행의 은인들이다.
적은 금액으로 운남을 어린 아이 동반해서 제대로 즐기고 온 느낌이라 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짧은 글을 적는 내 얼굴에는 미소를 계속 머금고있다. 나중에 아이들이 좀더 커서 운남 여행을 할때도
나는 주저없이 김투어를 선택할 것이다. 여기에 다 못 적은 에피소들도 많지만 짧은 이 글에 내 감사한 마음이 담겼으면 한다.
마지막날 샹그릴라 송찬림사를 둘러보고 고성의 낮 풍경을 보는 걸로 우리의 여행은 끝이 났지만 진짜 매일 매일 우리의 안전을 챙겨주는 메세지와 저녁을 먹는 후 자유시간에 어디 가면 좋은지 안내해주는 사장님의 세심함도 감사하고 매 순간 우리의 언어 장벽을 해소해주려 노력한 동동에게도 고맙다.
당연히 매일 매일 여행을 안내해주는 가이드님들도 나의 이번 여행의 은인들이다.
적은 금액으로 운남을 어린 아이 동반해서 제대로 즐기고 온 느낌이라 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짧은 글을 적는 내 얼굴에는 미소를 계속 머금고있다. 나중에 아이들이 좀더 커서 운남 여행을 할때도 나는 주저없이 김투어를 선택할 것이다. 여기에 다 못 적은 에피소들도 많지만 짧은 이 글에 내 감사한 마음이 담겼으면 한다.
